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노인 가구나 저소득층에게는 진단 검사나 감별검사 비용도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정부는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매 검사비 지원 제도의 대상 조건, 지원 금액, 신청 방법까지 전부 2025년 최신 정보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치매 검사비 지원제도란?
치매 진단검사 또는 감별검사를 받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일정 부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치매안심센터와 연계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경우, 조건이 모두 맞을 경우 최대 26만 원까지 검사비(진단검사 : 최대 15만 원 + 감별검사 : 최대 11만 원)를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지원액은 검사비 총액과 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이 제도는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니라, 치매의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치료를 위한 필수 사회 안전망입니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진단 자체가 늦어지고, 그만큼 진행도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검사비는 얼마나 지원되나요?
지원 금액은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로 나뉘며, 병원 등급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 진단검사 (치매가 있는지 확인하는 1차 스크리닝 검사) : 최대 15만 원까지
✔ 감별검사 (치매가 맞다면 어떤 유형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정밀검사) :
- 의원·병원·종합병원 : 최대 8만 원
- 상급종합병원 : 최대 11만 원
단, 비급여 항목은 제외되며, 급여 항목 중 본인부담금에 대해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정부에서 지원하는 “치매 검사비 지원 제도”는 2단계부터 적용되는 것입니다.
| 구분 | 검사 이름 | 비용 | 장소 | 지원 여부 |
| 1단계 | 선별검사 | 전액 무료 | 치매안심센터 | 정부 지원이 필요 없음 (처음부터 무료 제공) |
| 2단계 | 진단검사 | 비용 발생 (5만~15만 원 내외) | 치매안심센터 또는 연계 병원 | 최대 15만 원까지 실비 지원 (소득기준 충족 시) |
| 3단계 | 감별검사 | 비용 발생 (8만~30만 원 이상) | 연계 병원 (MRI 등 포함) | 최대 8~11만 원까지 실비 지원 (병원 등급에 따라 차등) |
지원대상은 누구인가요?
치매 검사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할 것
(타 병원 입원 중일 경우 사전에 협의되지 않으면 외래 진료로 간주되어 지원 불가합니다.)
✔ 만 60세 이상 (초로기 환자라도 의심되면 가능)
(단, 만 60세 미만일 경우는 검사 항목이 비급여로 처리되어 지원 불가)
✔ 소득 기준 충족
-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
| 가구원수 | 1인 (원) | 2인 (원) | 3인 (원) | 4인 (원) | 5인 (원) |
| 기준중위소득 120% | 2,870,416 | 4,719,190 | 6,030,424 | 7,317,328 | 8,529,830 |
- 소득 확인은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 검진을 처음 받는 대상자
- 검사비 지원은 1인 1회 원칙 (단, 사전검사 결과에 따라 예외 인정 가능)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검사비 지원은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된 병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치매안심센터와 협약된 병원 목록은 각 지역의 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 방법들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관할 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문의 :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주하시는 지역의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문의하는 것입니다. 이들 기관은 해당 지역의 협약병원 목록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 보건복지상담센터 또는 치매상담콜센터 이용 :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전화하시면 치매 관련 정책 및 협약병원 연계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문의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관들은 치매 검사비 지원과 관련된 협약병원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검사비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지원은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소득기준 및 대상자 확인 → 검사 전 사전승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 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전화 문의
✔ 대상자 등록 및 필요 서류 제출
- 치매 검사비 지원 신청서 (치매안심센터 제공 서식)
- 건강보험증 사본
-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 주민등록등본
- 신분증 사본
✔ 검사 전 병원 연계 및 비용 안내
✔ 검사 진행 후 비용 청구 및 정산
중요: 입원 중 외래로 검사받거나 병원 간 협의 없이 진행된 검사는 비급여로 간주되어 지원 제외될 수 있습니다.
검사비 지원 시 주의할 점
- 반드시 검사 전 병원과 치매안심센터 간 협의가 완료되어야 합니다.
- 소득기준에 따른 선정이 필요하며, 신청서류 미비 시 지원 제외될 수 있습니다.
- 검사 항목 중 비급여(예: 일부 영상검사, 특수혈액검사)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마치며
검사비가 부담돼 치매 진단을 미루고 있다면, 이제는 망설이지 마세요. 2025년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치매 검사비 지원제도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주고 있으며, 진단과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진료비 전액이 무료는 아니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 대부분을 정부가 대신 지원합니다. 치매는 기다려주는 질환이 아닙니다. 지금이 바로 검사 신청을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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